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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이 이제 열흘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올한해 증권 시장도 오르락 내리락 정말 롤러코스터가 따로없었습니다. 보통 우리나라는 1년에 1번 배당을 하기 때문에 배당금을 받기 위해서는 배당기준일에 주주명부에 이름이 올라가 있어야 합니다. 2023 배당락일과 2023년 증시 폐장일, 2023 배당 기준일과 다가오는 2024년 증시 개장은 언제 이루어 지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매년 연말 증시 폐장일이 되기 전날 갑자기 주가가 후욱 빠져서 놀라셨던 적 있으신가요? 배당기준일을 알고있다면 갑자기 빠지는 주가에 놀란 가슴 부여잡을 일 없으실 겁니다. 먼저 배당금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배당금은 무엇인가?
뉴스나 인터넷에서 월200만원씩 배당금으로 제2의 월급을 받고 있다는 분들을 보신적 있으신가요? 그럼 도대체 이 배당금이란게 무엇일까요? 배당금은 주식회사인 기업이 1년 동안 열심히 영업 활동 등을 통해서 돈을 벌고 남은 이익 잉여금 중 일부를 기업의 주인인 주주들에게 부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배당금을 많이 받기 위해서는 돈을 잘 벌고, 배당률도 높은 기업의 주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런데, 증권시장에서 주식은 하루에도 수십번 주인이 바뀌기 마련입니다. 수십, 수백만 건의 거래가 이루어지다보니 기업의 주주의 구성이 수시로 바뀌게 됩니다. 그럼 배당을 진행할 때 회사의 주인의 구성을 정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배당의 주기는 기업이 정함에 있어서 각기 다르지만 우리나라는 보통 연말 배당을 진행하는 기업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말 배당을 기준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배당기준일은 무엇인가?
배당기준일이란 배당금을 배당할 기업의 주주명부를 고정하는 날을 말합니다. 지난 몇 달 간 A라는 회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도 이 배당기준일에 A회사의 주식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그 해의 배당금은 지급받을 수 없습니다. 보통 연말 배당 기준으로 12월 31일이 배당기준일이 됩니다. 그러면 12월 31일에 A라는 회사의 주식을 구매하면 배당금을 받을 수 있을까요?
정답은 '아니오'입니다.
주식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다시피 주식을 현금화 하고자 할 때 주식 매도대금을 바로 인출할 수 없었던 기억 있으신가요? 그 이유는 주식은 결제가 이틀 후에야 이루어 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12월 31일에 주주명부에 내 이름이 올라가 있으려면 12월 29일에 주식을 매수하면 배당금을 받을 수 있을까요?
한국거래소의 휴장일
한국거래소는 매해 마지막 거래일은 휴장을 합니다. 그리고 금융 결제를 할 때 항상 눈에 익는 그 단어 바로 영업일 기준 많이 보셨을 겁니다. 증권이나 금융거래를 할 때 이 날짜 계산은 휴일을 제외 한 후 영업일 기준으로 계산이 됩니다. 올해의 12월 31일은 일요일 입니다. 그러면 금요일인 12월 29일이 마지막 거래일이 되므로 한국의 증권시장은 12월 29일은 휴장을 합니다. 아래의 달력을 보면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12월 29일은 한국거래소의 휴장일이므로, 12월 28일이 2023년의 마지막 거래일이 됩니다. 한국 시장의 주식은 거래일 + 2일이 결제일 이므로 12월 26일이 배당금을 받기 위한 마지막 거래일이 됩니다. 적어도 12월 26일의 장 마감까지는 배당을 받기 원하는 주식을 매수한 후 매도를 하지 않아야 내년 주주총회 이후 배당금 지급일에 배당금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배당락일은 뭐야?
배당락일에는 배당금 지급을 위한 주주명부에 이름이 올라가지 않기 때문에 주가가 하락하게 됩니다. 이를 배당락이라고 부릅니다. 보통 배당을 할 때 현금배당과 주식배당이 있습니다. 만약에 배당을 진행할 때 주식배당을 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발행 주식수 * 1주당 주가 = 시가 총액
주식회사인 기업의 가치는 보통 시가 총액으로 산정이 되는데, 주식 배당을 통해 시가 총액이 마음대로 늘어나게 되면 시장교란이 생기게 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시가 총액을 유지하기 위해 주가를 낮추게 됩니다. 또 배당금을 받기 위해 주식을 매수 했던 시장참여자들이 배당 목표를 달성한 후에 주식을 매도하게 되어 일시적으로 주가가 하락하는 효과도 나타나게 됩니다. 올해의 경우 배당이 가능한 매수 마지막 날이 12월 26일 이므로 배당락일은 그 다음날인 12월 27일 입니다. 12월 27일에 보유 잔고의 계좌가 내려가도 너무 놀라지 마세요.
그러면 2024년 증시 개장일은 언제?
1월 1일 공휴일이 지난 다음 날인 1월 2일이 개장일입니다. 투자자로서 호가창보느라 피곤했던 한 해를 12월 29일부터 4일간 푹 쉬시고 다가오는 새해 1월 2일부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대박나는 한 해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종합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배당 가능 매수 마감일 - 2023. 12. 26
배당락일 - 2023.12.27
2023년 한국증시 마지막 거래일 - 2023. 12. 28
2024년 한국증시 개장일 - 2024. 1. 2
그렇다면 국내 증시 말고 해외 증시의 경우는 어떨까요?
해외증시 휴장일과 개장일은 언제?
미국증시의 경우 2023년 폐장일은 미국시간으로 12월 29일입니다. 그리고 2024년 개장일은 미국시간으로 1월 2일입니다.
일본증시의 경우 2023년 폐장일은 12월 29일이고, 2024년 개장일은 1월 4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