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우리도 꿈을 좇을 수 있을까 2006년에 개봉한 영화 는 날카로운 설명과 개연성 있고 설득력 있는 이야기 구성으로 전 세계의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빠르게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권위 있고 명망 높은 유명 패션 잡지의 편집장인 미란다 프리스틀리의 조수이자 비서로 일하게 되는 기자 지망생 안드레아 삭스를 우리의 페르소나로서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 이어지는 것은 패션에 관심이 없으면 들어본 적이 인생에 단 한 번도 없을 만한 단어 오트쿠튀르의 소용돌이, 까다로운 원고의 마감, 그리고 개인의 정체성과 직업적 야망 사이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안드레아의 성장 여정을 나타냅니다. 마치 누구나 겪게 되는 사회 초년생이 겪는 고민들과 사회생활의 고통을..
인턴, 젊음과 노련함 당신의 선택은? 고등학생 시절 주말마다 저렴하게 조조영화로 문화생활을 영위하던 때 보았던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속 굉장히 인상 깊었던 한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앤 해서웨이입니다. 작중에서 그녀는 인턴사원으로 자신이 일하고자 하던 분야와 전혀 다른 영역의 일을 하면서 상사와의 갈등, 그로부터 얻는 자신의 성장 등을 보여주며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습니다. 그런 그녀가 이제 CEO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바로 영화 인턴에서 말입니다. 뉴욕에서 패션잡지사에서 일하며 고군분투하던 그녀가 의류 스타트업의 사장으로 성장해 돌아왔습니다. 영화 인턴은 2015년 9월에 한국에 개봉한 코미디 물이자 오피스가 주 배경인 영화입니다. 낸시 마이어스 감독이 각본, 연출을 맡아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닥터 스트레인지, 지금 내가 있는 현실은 어떤 차원인가 무언가 같은 현실이 반복될 때 이렇게 저는 외쳐봅니다. 도르마무 도르마무. 바로 닥터 스트레인지 영화 개봉 이후로 유행한 밈 중 하나입니다. 저는 마블의 영화를 굉장히 늦게 접한 사람 중에 하나입니다. 남들이 재밌다고 하던 아이언맨도 3번째 작품이 나왔을 때 영화관에서 봤던 기억이 납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아예 관심조차 없던 사람입니다. 아마 어벤저스 2를 보고 나서부터 마블 유니버스에 관심을 갖게 되어 그때부터 마블 시리즈가 개봉하면 영화관을 찾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중에 손꼽아 기다리던 작품이 바로 이 닥터 스트레인지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영국 배우인 틸다 스윈튼과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출연하기도 해서 더 기대했던 작품입니다. ..
겨울왕국, 그 차가운 세계 속으로 한 동안 전 국민을 Let it go 열풍으로 몰아넣었던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이 있습니다. 바로 겨울왕국입니다. 사실 겨울왕국 이전의 디즈니 작품 속 공주들은 아주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모습을 보였던 반면에 이 겨울왕국 이후로 디즈니 공주들의 역할들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디즈니사의 정치적 올바름 스탠스 때문에 여러 논란들이 일어나고는 있지만, 겨울왕국이 개봉했던 2013년 초만 하더라도 그런 시도 자체가 아주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다시 날씨가 쌀쌀해지고 있어서 10년 전 우리를 차갑게 얼어붙게 만들었던 엘사의 겨울왕국이 다시금 생각나는데요.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약 10년 간 어린이들이 가장 되고 싶은 공주 엘사가 주인공인 디즈니의 걸작인 '겨울왕..